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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자카르타 ‘망가라이 역세권’ 개발 MOU 체결

철도공단, 자카르타 ‘망가라이 역세권’ 개발 MOU 체결

기사승인 2018. 09. 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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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0] 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니 건설공기업(PT.PP), 롯데자산개발, 롯데건설과 ‘한-인니 망가라이 역세권개발 협력 MOU’을 체결한 뒤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왼쪽부터),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PT.PP 아프린디(Aprindy) 본부장,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최대 교통요충지인 망가라이역 개발에 참여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0일 ‘한·인니 산업협력 포럼’이 열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건설공기업(PT.PP), 롯데자산개발, 롯데건설과 ‘한·인니 망가라이 역세권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망가라이역은 자카르타 LRT 2단계, 국철 3개 노선, 고속철도(자카르타∼반둥) 등 5개 노선이 교차하는 역으로서 브까시, 보고르, 데폭 3대 거점 도시를 연결할 예정이다. 이곳에 복합역사, 호텔,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의 역세권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LRT(Light Rail Transit)는 지하철, 전철보다 가벼운 경전철로 주로 도시구간을 운행하며 수송능력이 우수하고 건설비와 인건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철도공단은 자카르타 LRT 1단계(벨로드롬역∼끌라빠가딩역, 5.8㎞)를 수주했고 LRT 2, 3단계 수주를 추진 중이다.

이번 MOU 체결로 인도네시아의 핵심 철도지역에 대한 중장기 교통인프라 구축과 지역개발을 추진해 인도네시아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철도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수도권지역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등 철도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공유할 수 있는 많은 개발 노하우와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인니의 역세권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의 협력 모범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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