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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차 북미회담 조기 개최, 한미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

문 대통령 “2차 북미회담 조기 개최, 한미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

기사승인 2018. 10. 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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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
"김정은 방러·시주석 방북 전망…한반도 새질서 형성"
"동북아 질서로 이어질 것…우리가 주도적 역할해야"
문 대통령, 국무회의 안건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안건 설명을 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결과에 대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급적 조기에 개최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7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동한 후, 바로 서울로 이동해 문 대통령을 접견하고 방북결과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후 곧바로 한국으로 와서 결과를 우리에게 먼저 알려주도록 마음을 써준 트럼프 대통령과 미 측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도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또한 북일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야흐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는 그 모든 과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 보고 있다”며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냉전 체제를 해체할 수 있도록 미국 외의 다른 관련국들과 협력해나가는 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이 잘 진행되고 또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국민들께서도 정부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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