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지난 15일 영덕군에 태풍피해 주민돕기 성금을 전달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욱 영덕군직장협의회장, 이희진 영덕군수, 오도창 영양군수, 김창훈 영양군이장연합회장, 이재춘 영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지난 15일 영양군이장연합회 및 영양군체육회 임원과 함께 영덕군청을 방문해 태풍 콩레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592만원을 전달했다.
16일 영양군에 따르면는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영양군청 직원들이 모은 292만원을 비롯해 영양군이장연합회에서 100만원, 영양군체육회에서 200만원씩 십시일반 모았다.
태풍 콩레이로 인해 1100여 가구의 침수와 500여명이 넘은 이재민 발생·재산피해를 입은 영덕군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 영양라이온스 클럽의 회원 및 주민들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가장 피해가 큰 영덕 강구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태풍 콩레이로 영양과 가까운 영덕에서 이렇게 큰 피해를 입게 된 것을 보니 매우 안타깝다”며 “영양군민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 성금이 태풍 피해를 입은 영덕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