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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광풍기 거친 연말입주 서울 아파트, 분양가 두배로 ‘껑충’

부동산 광풍기 거친 연말입주 서울 아파트, 분양가 두배로 ‘껑충’

기사승인 2018. 10.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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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리버하임' 16억5000만원
헬리오시티 등도 7억 안팎 올라
11~12월입주서울아파트분양가·실거래가
연말 입주를 앞둔 서울 주요 지역 대단지 아파트 매매가가 분양가대비 5억원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단지의 경우 분양가의 두배 이상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이들은 부동산 경기가 한창 무르익기 시작할 무렵인 2015~2016년 분양돼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했고, 최근 급등세를 거치면서 가격이 더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4만5442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 중 서울은 3966가구가 집주인을 맞이한다.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아파트 중 가격 상승세가 가장 돋보이는 단지는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1073가구)이다.

2016년 7월 분양한 이 단지의 매매가는 2년 남짓새 2배로 훌쩍 뛰었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9월 16억5000만원(10층)에, 이달 16억원(15층)에 거래돼 7억8000만원 안팎이었던 분양가의 2배를 넘어섰다.

12월 입주를 앞둔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의 최근 실거래가도 분양가의 2배에 육박한다.

‘헬리오시티’는 2015년 11월 분양 당시 전용 84㎡ 총분양가는 7억6700만~9억2600만원이었다. 같은 평형의 최근 매매가는 최고 16억5000만원(11층)을 기록했고, 고층의 경우 상당수가 15억원대에 팔렸다.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루체하임’(850가구)은 7억원 가까이 올랐다.

이 단지 전용 84㎡는 2016년 6월 분양 당시 분양가가 12억4700만~12억9900만원이었는데, 8월 19억7100만원(7층)에 거래됐다.

이 외에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2차아이파크’(1061가구) 전용 84㎡는 최근 최고 8억6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5억5000만원 안팎)보다 3억원 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 입주하는 서울 아파트가 최근 몇 년간 큰 호황을 누린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주변 개발 호재 등이 겹쳐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가 가구당 평균 1억6000만원 정도 오르는 등 최근 몇 년간 크게 올랐다”면서 “새 아파트의 경우 기존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폭이 더 크기 때문에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들 가격 상승세가 더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흑석동의 경우 흑석뉴타운·노량진뉴타운 개발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가격 상승세가 더 가팔랐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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