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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시설공사 하자관리시스템 구축…DB 마련해 공개

조달청, 시설공사 하자관리시스템 구축…DB 마련해 공개

기사승인 2018. 11. 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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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조달청 나라장터 화면
조달청은 6일 공사 관리한 시설물의 점검 결과를 공사종류별·유형별로 분석한 하자 사례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시설공사 하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공개했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시설공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자를 원인, 조치방법, 설계와 시공 때 방지대책으로 구분해 58개 공사종류, 250개 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하자 발생 때 시스템에 접속해 내용별 조치 요령을 숙지하고 쉽게 처리할 수 있고, 설계 또는 시공 때 사전에 하자 방지대책에 반영할 수 있다.

현장의 하자처리 내용도 시스템에 추가로 등록할 수 있어 민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연간 4700억원이 건설공사 하자처리 비용으로 투입되지만, 정부 차원의 시설공사 하자관리 시스템은 없었다.

조달청이 하자 종류를 코드화, 데이터베이스화한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연간 330억 원의 예산 절약이 기대된다.

강신면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시스템은 민?관 및 건설현장 어디에서나,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하자 정보를 열람 할 수 있어 시설공사의 품질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하자 정보를 민·관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지속적으로 최신화해 나간다면, 하자처리 관련 예산을 절감하고 국내 건설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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