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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조기 안정화 중요.…목표가 ↓”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조기 안정화 중요.…목표가 ↓”

기사승인 2018. 11. 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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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NH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체코공장의 성공적인 안착 여부가 투자의견 재조정의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체코공장 가동은 중장기 성장 기대요인”이라며 “다만 글로벌 타이어 수요 둔화 가능성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초기 가동 과정에서의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넥센타이어는 3분기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 및 글로벌 타이어 수요증가세 둔화 등으로 4분기 이익 회복세 둔화가 예상된다. 또한 2019년 체코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손실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체코공장은 2019년 본격 가동되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는 생산능력 증가 및 유럽시장 공략강화라는 관점에서 중장기 기대 요인이다. 다만 신흥시장 불안 등 글로벌 타이어 수요 둔화 가능성에 따른 매크로 불확실성이 2019년 체코공장 초기 가동 과정에서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9년 체코공장 판매량과 매출액은 각각 250만본, 1275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은 5190억원(-1.5% y-y), 영업이익은 522억원(+9.4% y-y, 영업이익률 10.1%)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약 999만본(-3.0% y-y)으로 감소했고, 기타 신흥시장 매출액이 742억원(-23.5% y-y)으 로 큰 폭으로 줄었다. 그러나 수익성이 높은 북미지역에서의 높은 매출 성장세와 유럽지역 계절적 성수기 효과(윈터타이어 수출선적 성수기) 등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3분기 북미지역 매출액은 1515 억원(+19.3% y-y)으로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유럽 매출액도 1595억원(+3.0% y-y)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내수경쟁 심화 및 완성차 생산량 감소에 따라 한국지역 매출액은 1050억원(-10.9% y-y)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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