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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으로 물든 中 청두…페이커 등장에 현장 ‘들썩’

T1으로 물든 中 청두…페이커 등장에 현장 ‘들썩’

기사승인 2024. 04.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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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식지 않는 '페이커'의 인기
'페이커' 이상혁의 생일 축하 광고 안내. /온라인 커뮤니티
청두가 T1으로 물들었다. 중국 현지 T1 팬들이 화끈한 응원 화력을 보여주면서다. 

지난 27일 T1은 '2024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 참가를 위해 중국 청두로 출국했다. T1의 중국 방문은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6년 만이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T1은 청두 공항에서부터 중국 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으며, 공항 벽면에는 T1 선수단 응원 전광판과 '페이커' 이상혁의 생일 축하 광고로 가득 채워졌다.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 등 생일 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이상혁의 생일은 오는 5월 7일로, 중국에서 생일을 보낼 예정이다.

T1 관계자는 "버스, 쇼핑몰 등에서 광고 관련 문의가 40~50건이 있을 정도로 중국 팬들의 열정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팬미팅에 참석한 T1 선수단. /온라인 커뮤니티
팬미팅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 28일 청두에서 진행된 삼성 오디세이 행사는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가운데 T1 선수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일문일답에서 이상혁의 답변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본인을 나타내는 챔피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상혁이 평소 즐겨쓰는 아지르나 오리아나가 아닌 '블리츠크랭크'를 골랐기 때문. 이상혁은 "로봇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정했다"고 웃었다.

T1은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본격적인 MSI 정복에 돌입한다. 7년 만에 MSI 우승에 도전하는 T1은 2번 시드를 받아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에 배치됐다. 5월 1일 개막일 LLA(라틴 아메리카) 대표 에스트랄 이스포츠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같은 A조에는 LCS의 플라이퀘스트, PCS의 PSG 탈론도 속해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T1이 크게 앞서 있다고 평가 받는 만큼 무난히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며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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