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순환경제 사회를 꿈꾼다…국표원, 국가인증제도포럼 개최

순환경제 사회를 꿈꾼다…국표원, 국가인증제도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8. 12. 11.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oname01
분야별 상담건수 변화./제공 =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국가인증제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올초 발생한 폐비닐 수거 대란과 미세플라스틱 오염 논란 등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순환경제 체계 구축이 절실한 만큼 ‘자원순환과 국가인증’을 주제로 진행됐다.

순환경제는 폐기물의 생산공정 재투입 등을 통하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환경영향을 최소화시키는 경제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자들은 우선적으로 ‘자원순환제품 국가인증’에 대한 지원을 법제화하고, 향후 미래폐기물에 대한 고부가가치 자원순환 제품(인듐, 백금 등)을 포함하도록 인증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원순환제품 품질에 대한 공신력은 순환사회 형성의 촉진제이므로 국가인증의 통합 조정 및 구매촉진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신수요 대응 차원의 희소금속의 재자원화를 위한 국제표준 준수 및 희소금속 자원순환제품 인증 품목 도입 등도 요구했다.

주소령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자원순환제품 국가인증은 환경과 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핵심도구”라며 “인증표준콜센터를 통해 기업의 인증애로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을 통하여 국가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 상담창구인 ‘1381 인증표준콜센터’의 자원순환 인증상담 건수는 지난달말 기준 1260건으로 2016년 대비 114%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인증상담 건수는 큰 변화가 없다는점에 비춰볼 때 기업이 자원순환 제품인증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