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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한수원과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 체결

동반위, 한수원과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8. 12. 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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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3년간 1030억원 규모로 동반성장 활동 지원
동반성장위원회는 13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상북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협력 중소기업 태원인더스트리와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운동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력원자력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 행사 일환으로 우수 협력 기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진행되며, 한국수력원자력은 내년부터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1030억원 규모로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는 협력사·유관기관·한수원이 함께 모여 올해 사업 실적을 검토하고, 우수 협력사 포상하는 행사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도를 위한 내일채움공제와 중소기업 임직원 장학금 지급, 발전 기자재·핵심부품의 국산화·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기술개발지원 등을 협력중소기업에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간 거래에서도 대금의 결정, 지급 시기·방식에 대해 위 사항을 준수하며, △연구개발(R&D)·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월부터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협의회’를 출범해 원전 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있다”며 “오늘의 협약을 통해 협력중소기업과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반성장 공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이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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