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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1∼25일 초콜릿류 제품 제조업체 253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와 지자체는 이번 점검에서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식품 위생적 취급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식약처는 점검 기간 마트·편의점·온라인 등에서 판매되는 선물용 초콜릿류 제품을 수거해 세균수, 타르색소 등을 검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물용 수입 초콜릿류 제품에 대해서도 수입통관 단계에서 정밀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관련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되면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