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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대회 첫 실점’아시안컵 16강 연장돌입

벤투호, ‘대회 첫 실점’아시안컵 16강 연장돌입

기사승인 2019. 01. 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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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골 허용<YONHAP NO-6079>
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전에서 한국팀이 동점 골을 허용하고 있다. /연합
2019 아시안컵에서 무실점을 이어가던 벤투호가 16강 바레인전에서 첫 실점을 기록하며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전반 44분 황희찬(함부르크)의 선취골을 끝내 지켜내지 못하고 90분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종료직전 황희찬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쪽 이용이게 패스하며 찬스를 맞았다. 이용은 침투하는 황의조에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발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이 볼은 바레인 슈바르 골키퍼의 손을 맞고 황희찬의 앞으로 떨어지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들어 바레인은 공세를 높였다. 지속적으로 얼리 크로스를 올리며 한국의 문전으로 볼을 보냈다. 그러다 후반 21분 바레인이 우리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흐디 알후마이단(아흘리)이 슛으로 연결했다. 이 슛은 홍철(수원)이 넘어지며 걷어냈지만 모하메드 알로마이히 앞으로 공이 굴러가며 한국의 골문으로 볼을 차넣었다. 한국 수비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이었다.

이 골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실점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무실점 경기를 이어왔지만, 16강 들어 첫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43분 이승우(베로나)를 교체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바레인 골키퍼가 갑자기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시간지연을 했다.

전반 막판 황의조는 후방에서 날아온 볼을 잘 돌려내 골키퍼 1대1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슛이 골대를 빗나가며 전후반을 1-1로 마치면서 연장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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