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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총물동량 3억톤 달성...개항이래 최대 물량 기록

광양항, 총물동량 3억톤 달성...개항이래 최대 물량 기록

기사승인 2019. 01.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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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이 240만 1000TEU 달성
2014년 감소추세에서 반등...세계 10위권 항만 도약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나현범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의 총 물동량이 3억톤을 넘어서 세계 10위권 항만으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 여수·광양항의 총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3억300만톤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1923년 여수항, 1986년 광양항 개항 이래 최대 물량이며 2007년 2억톤 달성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공사는 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이 240만 1000TEU를 달성해 2014년 233만8000TEU 달성 이후 감소 추세에 있던 컨테이너물동량이 크게 반등해 컨테이너부두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기화되고 있는 해운경기 불황과 한진해운 파산 등 여수·광양항을 둘러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사의 적극적인 물동량 유치 노력과 여수·광양항 유관기관 및 업·단체들이 합심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3억톤 달성을 기념하고자 그동안의 여수·광양항 발자취를 되새기고,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으로서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24일 오전 11시 월드마린센터에서 ‘여수·광양항 3억톤 달성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수·광양항 3억톤 달성에 기여한 유관기관 및 업·단체 임직원들이 함께하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포상 등이 계획돼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2019년 총물동량 3억1000만톤, 컨테이너 물동량 255만TEU를 목표로 2027년까지 총물동량 4억톤, 컨테이너 물동량 370만TEU를 달성하기 위한 여수·광양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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