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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 대표 출마 선언 “내년 총선서 압도적 제1당 만들겠다”

황교안 당 대표 출마 선언 “내년 총선서 압도적 제1당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9. 01. 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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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 대표 출마 선언하는 황교안 전 총리<YONHAP NO-1881>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오는 전당대회 때 당 대표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단순한 승리를 넘어 자유한국당을 압도적 제1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저는 과거로 퇴행하고 있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되살려 내겠다”고 밝히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최고의 전문가들을 끌어 모으고 저의 국정 경험을 쏟아 부어서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원내외 투쟁을 함께 펼쳐서, 올해 안에 소득주도성장, 탈원전을 비롯한 이 정권의 망국 정책을 반드시 폐기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 정권이 정책 전환을 거부하고 끝내 망국의 길을 고집한다면, 주저 없이 국민과 함께 거리로 나서겠다”고 말하며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황 전 총리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성취와 도약의 새 길로 이끌겠다”면서 “고난의 자유한국당을 승리와 영광의 큰 길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앞만 보고 달려서 기어코 성취를 이뤄냈다”면서 “산업화 시대에는 물불 가리지 않고 일했고, 민주화의 장정에는 목숨을 걸고 나섰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어 문재인 정부를 원색 비난했다. “민생은 무너지고, 각박한 현실 속에 공동체 정신은 실종됐다”면서 “이 모든 고통과 불안의 뿌리에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면서 “철지난 좌파 경제실험 소득주도성장이 이 정권의 도그마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가장 먼저 무너졌다. 중소기업들은 문을 닫거나 해외로 탈출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가장들은 일터에서 쫓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작년에 남북 정상이 세 번이나 만났고 미북정상회담도 열렸지만, 지금까지도 북핵 폐기는 제자리걸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을 칭송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세력들이 당당하게 광화문 광장을 점령하고, 80년대 주체사상에 빠졌던 사람들이 청와대와 정부,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자유우파 정당”이라며 “혁신하고, 통합해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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