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수 영양경찰서장(오른쪽 두번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영양산림조합 직원(가운데)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영양경찰서
경북 영양경찰서가 지난 19일 25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영양산림조합 금융과 직원 권모 주임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0일 영양경찰서에 따르면 권 주임은 “우체국을 사칭하며 통장의 돈이 인출될 수 있으니 피해를 사전에 막아야 된다. 급히 통장에 있는 현금을 전액 인출하여 집에 보관해야된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피해자 조모(87)씨가 산림조합을 방문해 현금 25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진정·설득 시키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서동수 영양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창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