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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 중국 전역으로 확대…“韓 당국, 中 공안에 협조 요청”

버닝썬 사건, 중국 전역으로 확대…“韓 당국, 中 공안에 협조 요청”

기사승인 2019. 04. 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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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사 당국이 중국 공안에 협조를 요청했다./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 수사 당국이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국 수사 당국은 최근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국제 범죄조직 삼합회의 투자 의혹을 확인하고자 중국 공안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삼합회는 홍콩과 대만에 거점을 둔 중화권 최대 범죄조직으로 최근 홍콩 등에서 암호 화폐 상장에 관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버닝썬 설립과 관련해 승리는 초기 운영자금 24억5000만원 중 2억2500만원을 부담했다. 나머지는 전원산업이 12억2500만원, 승리의 해외투자자로 불리는 대만의 '린사모'가 10억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린사모가 투자한 돈의 출처가 삼합회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리 수사 당국은 버닝썬 투자자로 삼합회도 연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앞서 대만 주간지인 징저우칸은 린사모의 남편이 대만 중부 타이중의 도박계 거물인 위궈주라는 인물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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