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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역사문고, 예천군에 도서 1000권 기증

성희역사문고, 예천군에 도서 1000권 기증

기사승인 2019. 04. 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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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청자 성희역사문고 대표(오른쪽)가 지난 18일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의병의 역사와 의병대장 장윤덕’ 도서를 기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예천군
원청자 성희역사문고 대표(고 이원교 재경예천군민회장 배우자)가 지난 18일 경북 예천군청을 방문해 성희역사문고 3호 도서인 ‘의병의 역사와 의병대장 장윤덕’ 1000권을 기증했다.

19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 김현국 예천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해 이원교회장 유족, 재경출향인, 장윤덕 선생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2015년 임춘 선생 전기 기증에 이은 두 번째 도서 기증이며 이날 기증된 책 ‘의병의 역사와 의병대장 장윤덕’은 예천의 의병운동과 성암 장윤덕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내용이다.

이에 군은 일생동안 고향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특히, 고향의 훌륭한 선현들을 찾아 그들이 남긴 올바른 삶을 재조명하는 책을 발간해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나가는 데 기여한 고 이원교 회장에게 고마운 뜻을 담아 감사패를 추서했다.

원청자 대표 및 장윤덕 선생 후손들은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예천군의 인재육성에 동참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장윤덕 선생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잘 살려 충효의 고장 예천의 정체성 확립에 더욱 힘 쏟을 것”이라며 “군민들과 자라나는 후배들을 위해 중·고등학교와 도서관, 행정기관 등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고 이원교 회장은 재경군민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오랫동안 출향인과 고향을 위해 봉사해 왔으며 이웃을 베풀며 올곧게 살다 가신 어머니를 기리며 어머니의 함자를 딴 ‘성희역사문고’를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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