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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남아에 수 처리기술 보급을 위한 교두보 확보

경주시, 동남아에 수 처리기술 보급을 위한 교두보 확보

기사승인 2019. 04.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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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사전경/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동남아에 경주시의 우수 수 처리기술 보급을 위한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에코물센터 홍보실에서 박현숙 맑은 물사업본부장, 이희열 에코 물 센터장, 레빙선 선하 그룹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선하 그룹과 베트남 수처리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선하 그룹에서 경주시의 GJ-R, GJ-S 기술을 도입해 베트남 지역 현지에 적합한 기술 보급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월 선하 그룹의 환경 분야 실무자 일행이 경주시의 수 처리기술 견학에 이어 회장단 일행이 지난 5일 경주를 방문해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베트남 지역의 도입을 적극 제안해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회장단 일행은 협약식에 이어 하루 150톤 처리용량의 컨테이너형 급속 수처리장치를 가동해 처리수의 시음회를 갖는 등 덕동댐 원수를 이송해 현장에서 정화되는 모습을 시연하고 처리수를 시음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선하 그룹은, 수처리 및 청정수 공급, 청정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하노이시와 공동으로 환경분야 인프라 구축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외에도 경주시의 수처리 기술을 도입해 베트남에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선하 그룹과 하노이시가 공동투자 설립이 계획된 Clean Water R&D Center에서 경주시의 수처리 기술 전시 및 베트남 현지 특성에 적합한 기술의 공동연구 계획이 논의됐다.

레빙선 선하 그룹 회장은 “경주시의 수처리 기술은 처리수질이 우수하고 운전이 간편하다. 선화그룹에서 원하던 기술로 상수 및 하폐수, 공업단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R&D센터를 조속히 설립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숙 맑은 물사업본부장은 “현재 베트남은 환경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가 서서히 증가되고 있다”며 “이번 선하 그룹의 이번 협약 체결로 경주시의 우수 수처리 기술이 베트남에 보급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남아 물 산업 시장의 진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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