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516095721 | 0 | 15일 유기상 고창군수(왼쪽)가 중국 강소성 태주시를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 체결 후 사립군 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제공 = 고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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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인구 500만명의 농업도시 중국 태주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으면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중국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유 군수가 15일 중국 강소성 중앙에 위치한 태주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태주시 사립군 시장을 비롯한 농업, 문화, 체육 관련 지도자가 참석했다.
의향서에는 △우수 농특산물 연계홍보·판촉·수출시장 확대 △홈스테이 △문화체험 등 청소년 교류 △습지의 관리·보존방안 정보교환 △관광자원 연계 홍보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양 지역은 경제무역, 문화, 관광, 교육, 농업 등 세부 우호교류 확대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중국 강소성 중부에 위치한 태주시는 인구 500만의 농업도시다. 주요 농산물은 면, 가축, 은행나무 등이다. 특히 여의도 면적 10배(26㎢)에 달하는 진호국가습지공원, 이중수상산림공원 등이 있어 중국 생태관광 명소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과 주민생활 환경이 흡사한 태주시와 교류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고창군과 손잡고 강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5박6일간 중국 강소성 태주시와 우호교류 도시인 산동성 조장시를 차례로 방문해 우수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 우호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