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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의원, 한센병 비유 논란…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

김현아 의원, 한센병 비유 논란…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

기사승인 2019. 05.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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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의원이 한센병 비유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연합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센병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유해 논란인 가운데 해당 질병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한센병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 중에 하나로 나병이라고도 불렸다.


이병은 피부, 말초, 신경계, 상기도의 점막을 침범하여 조직을 변형시키는 감염병으로, 한센간균(또는 나균)이 원인병원체이다.


전파경로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상기도 감염,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가정 내 장기간 긴밀한 접촉이 주요경로로 알려져 있다.


한센병은 감염이 된 후 잠복기간을 갖는 질환으로 2~40년 이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평균 5~7년의 잠복기를 갖는다.


가장 흔하게 침범하는 부위는 피부, 말초신경계, 상기도(비강점막)로 균이 주로 말초신경과 피부에 병변을 일으키고 그 외에도 뼈, 근육, 안구, 고환 등 다양한 장기에 침투하여 조직을 변화시켜 증상을 유발한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오후 YTN 방송 '더뉴스-더정치'에 출연해 "상처가 났는데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 채 방치해 상처가 더 커지는 병이 한센병"이라며 "만약 문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들의 고통을 못 느낀다면 이를 지칭해 의학용어를 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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