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한항공, 200대째 보잉 항공기 도입

대한항공, 200대째 보잉 항공기 도입

기사승인 2019. 05. 22. 11: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777-300ER KAL #1600-WE483_C1 Fly
대한항공 777-300ER 항공기./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미국 보잉사로부터 B777-300ER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도입한 누적 댓수 200대째 보잉사 제작 항공기다. B777-300ER 기종만으론 25대째 항공기이자, 대한항공 보유 기종 중 최다 운영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1971년 B707-3B5C 항공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8년간 총 200대의 보잉 항공기를 도입했다. 현재 119대의 보잉 항공기를 보유 중인 대한항공은 이번에 도입한 B777-300ER 항공기 앞부분에 200대째 보잉 항공기를 기념하는 ‘200th AIRCRAFT’ 문구를 래핑해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운항을 시작했다. 향후 샌프란시스코·오사카·하노이 노선 등에도 해당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2009년 국내 처음 도입한 B777-300ER 항공기는 291석급 규모의 중대형기로, 연료 효율성이 향상돼 기존 항공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26% 줄어들고 소음도 한층 낮아진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또한 비행·기내 서비스 단계에 따라 최대 21종류의 발광다이오드(LED) 컬러 조명을 활용할 수 있다.

이 항공기에는 코스모스위트(일등석), 프레스티지슬리퍼(프레스티지석), 뉴이코노미(일반석) 등이 장착돼있다. 좌석에는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을 통해 영화, 단편물, 음악, 항공기 외부 조망 카메라 서비스, 오디오 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보잉 항공기 119대, 에어버스 항공기 49대 등 168대로 전세계 44개국 124개 도시에 운항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