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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유럽 합작법인 설립…글로벌시장서 두각”

“씨에스윈드, 유럽 합작법인 설립…글로벌시장서 두각”

기사승인 2019. 05. 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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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3일 해상풍력 개발업체인 씨에스윈드에 대해 유럽 현지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최대의 유틸리티 업체인 Engie와 EDP가 글로벌 해상 풍력 투자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연말까지 조인트벤처를 확정하고 2025년까지 150억 유로를 투자해 해상풍력프로젝트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표시장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미국, 동아시아지역이다.

한 연구원은 “자금력이 큰 전력회사들이 해상풍력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은 시장이 본격 성장기로 들어간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해상풍력 생산단가 하락현상은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에서도 진행중이다. 해상풍력터빈의 대형화로 전력생산 비용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수요량 증가에 따른 대량 생산 체제로 인한 부품들의 단가인하도 해상풍력 발전단가의 하락의 요인이다.

씨에스윈드는 영국에 이어 대만에도 타워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해상풍력타워를 제조·납품한 업체가 제한적이어서 동사에 대한 고객들의 러브콜이 많다”며 “미국의 북동부지역의 해상풍력시장에도 직접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해상풍력은 글로벌재생에너지 시장 중 유일하게 고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이라며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개발업체인 Orsted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있는 것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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