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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송강호 입국 “영화 ‘기생충’, 황금종려상 성과보다 작품 자체로 봐줬으면”

봉준호·송강호 입국 “영화 ‘기생충’, 황금종려상 성과보다 작품 자체로 봐줬으면”

기사승인 2019. 05.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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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하는 봉준호, 송강호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배우 송강호씨와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27일 오후 입국해 소감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국내 관객들이 ‘기생충’을 어떤 영화로 봐줬으면 좋겠나”라는 질문에 “칸에서의 성과는 둘째 치고 저마다 최고의 열연을 펼친 한국 배우들의 모습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상을 받았다는 것보다도, 봉준호 감독이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열심히 해온 것에 대한 진화를 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영화 자체에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 분)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가족 희비극이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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