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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갓세븐 “스스로가 자극의 대상…더 욕심나죠”

[인터뷰] 갓세븐 “스스로가 자극의 대상…더 욕심나죠”

기사승인 2019. 05.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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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ECLIPSE'로 컴백한 그룹 갓세븐 인터뷰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룹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신곡 'ECLIPSE'로 돌아왔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번 앨범에서 갓세븐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지난 20일 오후 6시 발매된 갓세븐의 새 미니앨범 'SPINNING TOP'은 갓세븐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다채로운 장르와 다양한 사운드를 담아냈으며 가사에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여냈다. 리더 JB가 팽이로부터 영감을 얻어 안정적이던 상황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어둠'의 순간들도 '빛'의 순간들과 함께 공존한다는 내용을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 'ECLIPSE'는 JYP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했고 JB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감정의 깊이를 퓨처 베이스 기반의 트렌디한 멜로디로 담아냈다. 이번 앨범 역시 전 멤버가 작곡,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에는  '1°' '끝' 'TIME OUT' '믿어줄래' 'PAGE' 등이 담겼다.


"개인활동을 하다가 오랜만에 모여서 2019년을 시작하는 앨범이라 기분이 좋아요. 그동안 갓세븐이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는 팬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곡들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그걸 지켜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담았어요. 키워드를 정하다가 불안감이 정해졌죠. 실제로도 저희는 늘 불안감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그걸 이겨내고자 하는 이야기도 담아냈어요."


갓세븐은 작년 전 세계 17개 도시, 총 21회 공연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한층 더 성장된 모습을 보였다. 유겸은 "콘서트를 한다는 것이 연습생 때부터 오랜 꿈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최대한 잊지 않으려 했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가수로서 앨범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그 앨범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콘서트에요. 우리를 사랑해주는 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죠.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저희의 성장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도 돼요. 해외에서 공연을 하면서 규모도 커졌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 다양한 언어들의 댓글이 올라와요. 그런 부분에서 인기를 실감하는 것 같아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9’소셜 아티스트 후보로도 오른 갓세븐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JB는 "사실 아직도 목마르다. 냉정하게 국외보다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낮다는 생각이 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한국 가수이고 한국에 있기 때문에 늘 그런 부분에 대해 자만하지 않으려 해요. 목표에 더 욕심을 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저희 또래의 친구들만 해도 갓세븐이라는 팀을 많이 알고 있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에게 비춰질 수 있는 매개체의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들을 통해 실력과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후배그룹인 트와이스나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방탄소년단 등의 그룹들도 있지만 갓세븐은 본인들을 기준에 두고 자극받는다고 했다.


"저희는 연습생 때부터 실력에 대한 욕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멤버들이 다 작곡을 하게 된 것도 있고요. 좋은 경쟁심인 것 같아요. 덕분에 실력들도 다들 좋아졌고요. 자극의 대상은 저희 자신이에요. 구체적으론 전에 했던 공연이나 앨범이 될 수 있고요."


이번 앨범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 갓세븐은 앞으로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내용은 불안함이지만 서로 의지하면서 이겨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겼어요. 매 앨범을 낼 때마다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자랑스럽게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 때문에 욕심이 커졌고 정말 목숨을 걸고 만드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활동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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