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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호남본부, 여수로 이전…‘사업 다각화’

KCL 호남본부, 여수로 이전…‘사업 다각화’

기사승인 2019. 06. 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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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KCL 호남본부 개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지난 25일 전남 여수시 삼동지구에 부지 8643㎡, 연면적 4107㎡ 규모로 국내 최초 이산화탄소 전환활용 기술센터를 포함한 호남본부를 설립하고 개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KCL 호남본부는 2010년 광주에 설립돼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업체에 시험·검사·인증서비스, 품질관리 등의 기술지원을 해왔으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수로 이전한다.

호남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주도형 CO2 전환활용 산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총사업비 222억 원 규모로 CO2 전환활용 기술센터를 설립해 부산물 자원화 기술검증 및 성능평가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전남지역은 석유화학·철강 등 관련 제조업체가 밀집되어있는 국내 산업부산물 최대 배출원으로 철강, CO2, 온실가스 등의 부산물을 자원화로 전환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지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KCL 관계자는 “이번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산단 부산물 및 자원화 제품 관련 전문센터와 시험평가 장비 및 시스템 등 관련 기술과 인프라가 집적화될 것”이라며 “전남 여수국가산단과 율촌산단 지역 내 입주 기업과 신소재, 신산업 기업 육성·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개원에 따라 전남을 기점으로 국내 최초 산단 부산물을 활용한 시험·인증, 표준화 및 R&D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호남지역 주력산업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연구센터로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윤갑석 KCL 원장은 “여수시로 이전한 KCL 호남본부는 광주, 전남, 제주, 전북지역을 총괄하는 지역본부 역할을 하며 그 위상에 걸맞는 신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며 “이번 CO2 전환활용 기술센터 준공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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