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벨기에와 독일을 방문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비건 특별대표가 지난달 19일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동아시아재단과 개최한 전략대화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벨기에와 독일을 방문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비건 특별대표가 8~9일 벨기에 브뤼셀, 10~11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유럽연합(EU) 관계자들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진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달 29일 판문점에서 북한 측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다음 날 판문점 ‘미니 정상회담’의 진행 방식과 경호 문제를 논의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이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