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 해소, 외부음식물·배달 음식 반입 허용 등 호평
| 구미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 | 0 | 구미가 개장한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제공=구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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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이달 1일 개장한 낙동강체육공원(캠핑장 옆)에 야외 물놀이장 이용객이 21일 현재 1만2000여명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인접한 칠곡군과 김천시에 비해 2~3주 정도 먼저 개장한 구미시 야외 물놀이장은 개장 첫 주말 6000명의 시민이 다녀갔으며 이달 초부터 지속되는 마른장마 속 무더위를 피하려는 많은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특히 대형슬라이드와 다양한 물높이의 수영장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저렴한 이용료에 다양한 음식 선택을 위해 외부 음식물 반입과 배달 음식 허용 운영은 많은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개장 초기 자유로운 음식물 반입으로 무질서가 우려됐으나 이용 시민들이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시는 주말 입장권 구매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매표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고 입장 전 공기투입장치를 작동해 튜브 바람 넣는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했다.
휴가철 보다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공기주입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강창조 시 건설수변과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시설 이용을 위하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이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