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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비우호적인 영업환경…목표가↓”

“삼성생명, 비우호적인 영업환경…목표가↓”

기사승인 2019. 08. 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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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생명에 대해 금리와 정책방향성 등 외부 환경이 비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외부 환경을 제외하면 펀더멘털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3% 감소한 653억원, 지배부부 순이익은 70.7% 줄어든 309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으로 삼성동 빌딩 매각 이익 관련 약 920억원, 부동산형 수익 증권 환매 처리 관련 분배금 약 450억원이 반영됐다”며 “지난해 삼성전자 지분 매각이익의 기고효과로 투자투자영업이익률은 3.5%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영업손실 971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조500억원이 전망된다”며 “최근 시장금리 급락에 따라 4분기에 인식될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은 하반기 실적 변도엉을 확대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부 환경 요인인 금리와 정책 방향성 등을 제외하면 펀더멘털은 상당히 양호하다”며 “최근 건강/상해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변화로 위험손해율은 상승세에 접어들었으나 신계약마진은 오히려 54.0%로 상승했다. 수익성이 뛰어난 종합간병, 유병자, 암보험 등을 중심으로 보험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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