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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조국 청문회 접점 못찾아…“법사위서 정하기로”

여야 3당, 조국 청문회 접점 못찾아…“법사위서 정하기로”

기사승인 2019. 08. 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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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하고 조 후보자 청문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저는 30일에 상임위에서 청문회를 하고 9월 2일까지 청문절차 종료를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얘기했다”며 “야당 쪽은 다른 입장을 얘기해 절충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최종적인 것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들이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법사위 여야 간사들은 오후 3시 회동에서 일정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전 하루 청문회를 열자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은 다음달 초 사흘 청문회를, 바른미래당은 다음달 초 이틀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보고 합의 불발 시 오는 27일 국민 청문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민청문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이달 말 이틀이나 다음달 초 하루 청문회 등으로 수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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