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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 윤규선 AJ 사장 “골프는 인생 축소판, 좋은 전통 만들자”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윤규선 AJ 사장 “골프는 인생 축소판, 좋은 전통 만들자”

기사승인 2019. 08. 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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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선 AJ 사장이 29일 AJ·아시아투데이 제10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재호 기자
“어휴 골프 잘 못 쳐요. 하하하.”

제10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의 개막을 알리는 시타를 하고 나오는 윤규선 AJ 사장에게 골프 실력을 묻자 손사래부터 치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 사장은 “40대 때는 그래도 80타대 초반을 쳤다”며 얼굴 한가득 미소를 머금었다.

열 돌을 맞은 올해 대회는 지난해 대비 참가 선수만 39명이 늘어날 만큼 양적으로 팽창했다. 두 번째 우승자를 배출하게 될 여자부의 확대 및 사상 첫 해외 대학(드렉셀대학교)이 참가한 영향이다. 이들이 우정을 다지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준 AJ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AJ는 3년째 대회를 주최하는 메인스폰서사다.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문들이 관계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의미를 부여한 윤 사장의 얘기를 들어봤다.

대학동문 골프최강전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29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아시아투데이 제10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윤균선 AJ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cjswo2112@
-골프 치기 좋은 계절이다
“작년에는 너무 늦게 시작해서 추웠고 참가 선수들이 제대로 운동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일정을 좀 당기자고 했는데 아주 잘 된 것 같다. 좋은 기운이 뭉쳐서 좋은 계절에 좋은 시합이 될 것 같은 기대가 크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가 커지고 있다
“작년보다 참가 팀도 선수도 훨씬 늘었다. 해외 대학까지 나오고 특히 여성 팀이 많이 참가해준 것이 현장에서 확인이 된다.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올해 10회 대회인데 앞으로 20회, 30회를 치르면서 좋은 전통을 만들고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평소 골프 실력이 궁금하다. 선수로 출전하셔도 되는 실력 같은데
“잘 못 친다. 전혀 아니다(웃음). 40대 때는 80타대 초반도 치고 했는데 요즘은 목표가 보기 플레이다. 나 역시 골프를 무척 좋아하고 오래 해오긴 했다.”

-골프는 어떤 운동인가
“나는 필드에 나설 때마다 항상 새로운 매력을 느낀다. 골프는 우리 인생의 축소판과도 같고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즐길 수 있는 운동일 뿐 아니라 인내와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만난 선수들의 열정이 넘친다
“항상 말씀 드리는 건데 서로 좋은 분들이 만나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그런 거보다는 친목을 도모하고 우정을 다지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더 좋겠다.”

-10회 대회라서 의미가 남다르다
“10회까지 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노력을 해주신 것 같다. 그래서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축하하고 우리도 뒤늦게 동참했지만 20회, 30회까지 꾸준히 같이 잘 노력해서 좋은 전통을 만들어가는 대회로 거듭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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