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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등 전남 3개 시군,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선정

순천 등 전남 3개 시군,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선정

기사승인 2019. 09. 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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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1945 기억공간' 광양 '우리읍내 사색'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공모사업’에서 순천시의 ‘1945기억 공간사업’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와 시군비 등 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순천시의 ‘1945기억 공간사업’을 비롯해 광양시의 ‘우리읍내 사색에 담다’, 담양군의 ‘문화가 익어가는 해동문화예술촌’ 등 3개다.

순천시의 ‘1945기억 공간사업’은 순천시 제1호 기업으로 1945년부터 간장 등을 만들었던 김방 장유양조장을 활용한 ‘문화만찬’ 프로젝트다. 광양시 ‘우리읍내 사색에 담다’는 스토리가 있는 광양읍 옛길을 통해 거점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또 담양군의 ‘문화가 익어가는 해동문화예술촌’은 문화촌으로 탈바꿈한지 오래된 양조장에서 새로운 문화를 빚어내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3개 사업 무두가 지역의 색깔을 잘 입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거나 오래된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주민 참여 및 체험, 음악회를 비롯한 문화예술 공연, 전시, 예술창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용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예술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체부의 ‘문화가 있는 지자체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를 확산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문체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와 별도로 ‘문화가 있는 날’을 확산하고, 도민들의 문화 접촉 기회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도청에서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군을 대상으로 자체 공모를 통해 40여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이날은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등 전국 2000여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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