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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출자한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2019년 하반기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신규 주관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50여개 사가 신청해 1차로 16개사가 통과했으며 최종 11개사가 선정됐다. 지역은 4개사이며 지역대학이 주도한 연합기술지주 형태로는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유일하다.
팁스(TIPS)는 중기부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및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창업팀에게 창업 도전 기회 제공 및 창업팀당 최대 10억원 내외(최장 3년 이내)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이번 신규 운영사로 선정됨으로써 총 6년의 사업 추천권(3년+3년)을 받게 됐다. 운영사별 정밀 실사 이후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게 되며 시는 10개사 대상으로 신청해 유망기술 창업팀 발굴, 보육, 스타트업 투자 활동 등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또 지역의 액셀러레이터(비스퀘어·스마트파머)와 특화기관(부산관광공사), 글로벌벤처(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에이블어드바이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혁신 기술기반 스타트업 발굴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까지 성공 기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창업기업에 투자(출자)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성장지원, 후속투자, 사후관리 등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부산 지역의 많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본격적으로 부산에서 우수하고 참신한 창업 기업 발굴 및 보육까지 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기술을 넘어 아이디어 중심 창업의 모든 과정을 부산연합기술지주가 핵심이 돼 부산지역의 창업 붐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