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 원작...11월 16일부터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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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가 내달 16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독일 작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가 1814년 발표한 소설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 페터 슐레밀은 회색 양복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자신의 그림자를 판 대가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는다. 하지만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다 결국 도시에서 추방된다. 이때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 그림자를 되돌려주겠다며 페터에게 두 번째 거래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