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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야간 수색 돌입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야간 수색 돌입

기사승인 2019. 11. 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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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 근해 소방헬기 추락사고 관련, 현장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기체 일부. /해경 제공
독도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 동체가 1일 오후 수심 72m 지점에서 발견되면서 실종자 수색·구조가 본격화한 가운데 수색 당국이 야간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동해해양지방경찰청은 이날 야간 수색에 해경 함정 5척과 해군 4척, 관공선 3척, 민간어선 2척 등 총 14척의 배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해경과 공군 각 2대씩 총 4대의 헬기가 동원됐으며, 조명탄 180발을 발사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간 해상 수색은 기체 발견 지점 반경 1300여㎢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해경 중앙 특수구조단 잠수사 6명은 이날 오후 1시 35분 독도 남쪽 약 600m 지점 수중에서 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수심 72m 지점까지 내려갔다가 소방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사고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차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 1구는 무인잠수정이 발견했으며, 잠수사 등을 통해서 인양해야 실종자 여부가 최종적으로 확인된다.

이와 함께 해군 경비함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체 일부 및 부유 물품 3종 3점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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