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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총선 불출마 선언…“정치적 기득권 내려놓겠다”

김성찬 총선 불출마 선언…“정치적 기득권 내려놓겠다”

기사승인 2019. 11.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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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이 지난 10월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연합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재선·경남 창원시 진해구)이 15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과 함께 모든 것을 비워야 할 때라는 생각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사회적 갈등이 최악의 상태인데 이런 상황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저의 이번 결정이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한 치열한 토론과 고민, 행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은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생각에도 마음의 문을 열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서로 힘을 합쳐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1954년생인 김 의원은 해군참모총장 출신으로 19대 총선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내리 재선에 성공했다. 해군참모총장 시절인 2010년 3월과 천안함 피격 사건과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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