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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 찾은 황교안…보수통합 여론 불지피기

울산·부산 찾은 황교안…보수통합 여론 불지피기

기사승인 2019. 11. 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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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황교안 대표<YONHAP NO-310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부산 서면에서 열린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주말 부산과 울산을 찾아 “우리가 희생하며 나아가야 된다”면서 보수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보수 대통합을 성사시키려면 한국당이 가진 기득권 일부를 내려놓는 게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언급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주말인 16일 울산 대현체육관에서 열린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울산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어려운 싸움이 시작됐다. 한국당의 힘만으로 이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 우리가 많이 힘들어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황 대표는 “우리가 앞장서서 희생하며 나아가야 된다. 그러면 국민들이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부는) 2년 반 동안 경제를 다 망가뜨렸다. 안보·외교 다 망가졌다”면서 “지금 세계가 다 우리나라를 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대표는 “정의와 공정을 입으로 뱉던 자들이 한 짓이 뭔가, 거짓말·불의·위선·가짜·특권 이거 다했다”면서 “우리가 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총선에서) 이겨야만 된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된다”면서 “함께 싸워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호소했다.

이날 황 대표는 부산으로 이동해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이 정부의 나라 망가뜨리기를 하나하나 이야기하다 보면 밤이 다 샐 것 같다”면서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선거법을 막지 않으면 좌파독재가 된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두 악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황 대표는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황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오는 23일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에 대해 “(문재인정부는) 지소미아가 종료돼도 국익에 손실이 없을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대로 지소미아가 종료되면 한·일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고 북한과 중국은 그 틈을 더 파고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지금이라도 문재인정권은 한·미동맹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더 이상 우리 국익과 반대로 가는 역주행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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