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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회장 첫 방한 “한국 시장 잠재력 충분…올해 판매 160대 육박할 것”

람보르기니 회장 첫 방한 “한국 시장 잠재력 충분…올해 판매 160대 육박할 것”

기사승인 2019. 11.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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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 행사에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브랜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 최현민 기자
“한국 시장은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큰 잠재성이 있는 시장으로 믿고 있다.”

20일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 행사에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판매실적이 160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람보르기니는 한국 진출 이후 최초로 올해 9개월 만에 연간 판매량 100대를 넘어섰으며, 10월까지 총 누적 판매는 130대를 기록했다. 10월까지 우라칸은 총 38대, 아벤타도르는 총 14대가 인도되었으며 7월부터 본격 인도가 시작된 우루스는 불과 4개월만에 7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국내에서 4대 판매에 그쳤으나 2016년 20대, 2017년 24대, 2018년 11대에 이어 올해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고객 관리 덕분에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람보르기니 판매 성장이 가장 빠른,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람보르기니 단일 전시장이 됐다.

람보르기니의 성장세는 한국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올 상반기 람보르기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총 4553대를 판매했다.

도메니칼리 회장은 “람보르기니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전세계적으로 판매량이 8000대에 육박한다”며 “최첨단의 기술, 훌륭한 디자인, 소재 등을 집합해서 다른 차량과 차별화된 차량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시장의 고객들을 위해 판매뿐 아니라 다양하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 서울의 빠른 성장은 내년에 훨씬 더 강력한 모델 라인업으로 가속화될 것이다. 기존 라인업에 더해, 디자인 개선을 통해 기존 우라칸 대비 5배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구현해낸 우라칸 에보의 고객 인도가 11월부터 시작됐다.

우라칸 에보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뛰어난 역량과 성능을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제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을 결합시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켰으며, 슈퍼 스포츠카의 본질인 첨단기술과 주행 감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세계 800대 한정 생산된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아벤타도르는 12기통 6.5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40마력에 제로백 2.9초, 최고시속 350km/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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