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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약속 지켜…쿠팡 로저스 대표, 밤새 ‘새벽배송’ 현장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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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6. 03. 20. 11:15

상차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 체험
근무환경·안전 개선 의지 강조
[쿠팡 이미지6] 로저스 대표가 배송업무를 하고 있는 모습
로저스 대표가 배송업무를 하고 있는 모습. / 쿠팡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국회 청문회에서 제기된 새벽배송 동행 요청을 수용해 현장 체험에 나섰다. 약속 이행을 통해 배송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0일 쿠팡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새벽배송 업무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번 체험은 실제 배송기사의 근무 흐름에 맞춰 진행됐다. 앞서 염태영 국회의원이 지난해 12월 청문회에서 심야 배송 동행을 제안했고, 로저스 대표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로저스 대표와 염 의원은 성남 야탑 쿠팡로지스틱스 배송캠프에서 안전교육과 상차 작업을 진행한 뒤, 쿠팡 직고용 배송기사인 '쿠팡친구'와 함께 배송 차량에 탑승해 아파트와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지역을 돌며 배송을 수행했다.

쿠팡은 이번 체험을 계기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근무환경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로저스 대표는 "고객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배송인력을 포함한 쿠팡 사업장의 모든 근로자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전하면서도 선진적인 업무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오는 24일부터 수원과 대구 등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고 물류 인력 확보에 나선다. 수도권 남부 20여 개, 대구·경산 5개 풀필먼트센터가 참여해 현장물류사원과 관리자 등을 모집하며, 상담부터 면접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채용'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 측은 로켓프레시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현장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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