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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A모 의원, 내연녀 폭행 및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 당해

성남시의회 A모 의원, 내연녀 폭행 및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 당해

기사승인 2019. 12. 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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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회 A모 의원이 내연녀를 폭행 및 협박, 감금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됐다.

법무법인 가우 변환봉 대표변호사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A의원이 내연녀 B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넘어 폭행과 협박 등으로 한 여성의 삶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지난 4일 성남 수정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변 변호사는 “A의원은 B씨에게 남편과 행복한 모습을 절대 보이지 말고 각방을 쓰라는 비상식적인 요구를 비롯해 자신을 기다리게 했다며 차 안에서 무수한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등 B씨를 수년 동안 괴롭혔다”고 했다.

특히“A의원은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차 안에서 수치심을 느끼는 여성에게 성행위 및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변 변호사는 “A모 시의원의 행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을 넘어 죄질이 극히 불량한 범죄행위”라며“시의원 직에서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의회 의원 윤리강령은 시민에게 모범을 보이고 품위를 지키며, 도덕성 회복을 운운하고 있으나, A모 시의원의 행태는 평균적인 일반인의 윤리의식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저급한 행태”라고 일침했다.

이와 관련 A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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