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서 개막

창작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가 내년 2월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소극장 무대에서만 공연한 작품을 600석 이상 중극장으로 옮기면서 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원작인 웹툰은 1000만명이 구독했고, 배우 김수현이 주연한 영화(2013)는 700만명이 관람했다. 북한 남파 특수공작원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해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 역에는 백인태가, 그 뒤를 쫓는 ‘서수혁’ 역에는 유슬기가 캐스팅됐다. 남파 요원 ‘리해진’은 조환지가, 5446부대 교관 ‘김태원’은 허규가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