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은 현재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 23명을 초대한 ‘화가의 꽃과 달이 빚은 도예’<포스터> 전시회를 이달 21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무안군오승우미술관 전시실 2·3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개최되는 세 번째 초대전으로 ‘꽃’을 주제로 한 서양화 한국화조각 작품과‘달이 빚은 도예’라는 주제의 무안 분청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미술관 로비에서 열린다.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무안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작가들과 중견 서양화가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폭넓게 감상하고 지역작가들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보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안의 분청은 특유의 독창성과 추상성, 그리고 한국인의 소박함을 담고 있어 세계적으로 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무안 분청 작품과 순수미술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우리지역의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