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 0 | 일본 정부 내년 예산안이 1100조원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제공 = 위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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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내년 예산안이 1100조원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0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본 예산의 일반회계 세출 총액을 102조엔 후반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096조∼1100조원(100엔=1068.66원) 규모다.
본 예산은 지난해 101조5000억엔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내년에 최고 기록이 또 한번 깨질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심화로 사회보장 비용이 늘면서 전체 예산이 늘어났다.
의료 등 관련예산이 4000억여엔이 증가했다. 닛케이는 육아 교육·보육 및 고교 교육 무상화 조치까지 더하면 2019년도(본예산 기준 34조엔)보다 약 1조엔 이상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방위관련 사업비 역시 역대 최다인 5조3000억엔으로 예상된다. 올해보다 400억엔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 열리는 각의(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