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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수소 1일 5톤 생산하는 수소생산시설 구축

평택시, 수소 1일 5톤 생산하는 수소생산시설 구축

기사승인 2019. 12. 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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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생산시설 구축 공모사업 선정
평택시, 수소생산 거점도시 된다
16일 평택시브리핑룸에서 수소생산시설 구축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 브리핑하는 정장선 시장
경기 평택시에 8000여대의 수소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평택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소생산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4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총 210억원을 투입해 수소생산시설을 평택 LNG기지 옆 포승읍 원정산업용지에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만든다.

시설 건설이 완료되면 1일 5톤 정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게된다.

현재 전국에 공급 가능한 수소의 96%는 석유화학단지가 입지해 있는 울산, 여수 등 남부지역에 편중돼 있다. 따라서 경기도에 공급되는 수소가격은 상대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수소경제 확산에 걸림돌이 돼 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완료 후 자체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게 되면 현재 공급가 8800원/㎏에서 5500원/㎏으로 수소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완충 후 600㎞ 주행 시 5만28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기존보다 37% 절감된 가격이다.

더불어 시가 설치 중인 총 6개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기존 안성 상·하행 고속도로휴게소 2개를 포함, 총 8개 수소충전소가 지역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대한민국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서는 경기도와 평택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계별 시설 확장을 통해 대규모 액화수소생산 등 수소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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