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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7일 신년사 발표…‘확실한 변화’ 경제 성과 강조할 듯

문재인 대통령, 7일 신년사 발표…‘확실한 변화’ 경제 성과 강조할 듯

기사승인 2020. 01. 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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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친환경차 수출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집권 4년차 국정운영 비전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민생·경제와 한반도 평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생·경제 분야의 경우 지금까지 다져온 ‘혁신적 포용국가’ 기반 위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5일 공식일정 없이 신년사를 가다듬었다. 6일에도 월요일마다 열리는 수석·보좌관 회의까지 취소하고 신년사를 중심으로 올해 국정 구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올해 민생·경제 성과 의지는 새해 일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이 쓴 ‘확실한 변화’는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성과와 검찰 개혁 등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새해 첫 현장 점검으로 경기도 평택·당진항을 찾아 올해 첫 전기차 수출을 축하했다. 집권 4년차를 맞아 경제활력 제고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행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과 함께 양극화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경제’ 남북관계 메시지 관심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새해 인사회에서 “더 운신의 폭을 넓혀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동북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처럼 구체적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검찰개혁 메시지는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만 언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신년사 발표를 전후해 청와대 내부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해 참모진 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총선에 출마하는 참모들의 교통정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조직개편은 윤 실장이 맡았던 국정기획상황실을 상황실과 국정기획 분야로 분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실장 후임으로 상황실 파트는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과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국정기획 분야는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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