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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NSC 상임위 “이란 긴장 국내 석유·가스 영향 최소화 총력 대응”

청와대 NSC 상임위 “이란 긴장 국내 석유·가스 영향 최소화 총력 대응”

기사승인 2020. 01. 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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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란 긴장 상황으로 국내 석유·가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 상황에 따른 원유 수급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NSC 상임위원이 아닌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회의에 참석할 것을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안보 상황은 물론 현지 교민안전과 원유수급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이에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 원유 및 가스 시장 동향에 대해 상임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란 긴장 상황과 관련해 역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보호, 선박의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점검했다.

또 중동 지역 정세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검토했다.

이같은 입장은 미국이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한 상황에서 파병 여부를 즉각 결정하지 않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대응방안을 수립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북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개최 이후 최근 동향을 점검하고,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 진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외에도 상임위원들은 한·미간 방위비분담 협상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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