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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3%로 1위…LG는 10%로 3위

삼성,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3%로 1위…LG는 10%로 3위

기사승인 2020. 02. 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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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조업체 별 글로벌 5G 스마트폰 판매량./제공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넘겼다. 34%의 점유율로 2위에 오른 화웨이에 이어 LG전자는 점유율 10%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보고서 마켓 펄스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스마트폰 셀스루(sell-through) 판매량 중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과 보조금 지급 등 대형 통신사의 역할이 큰 시장인 한국·미국·중국이 빠르게 5G를 도입하며 5G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가 5G 네트워크 출시와 커버리지, 기기 재고 여부 등에 따라 첫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은 지난해 전체 글로벌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43%를 차지하며 5G 시장을 선도했다”며 “삼성은 중가에서 프리미엄 부문, 그리고 6GH 이하 주파수(sub-6GHz)와 초고주파(mmWave) 모델에 이르기까지 가장 폭넓은 5G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삼성이 5G 스마트폰 부문에서 첫 주자로서의 장점을 취할 수 있었던 데에는 통신사 및 판매 채널과의 강력한 협업, 자체 반도체 기량, 그리고 넓은 영향력이 뒷받침됐다”면서 “하지만 중국의 5G 확산에 힘입어 저렴한 제품이 쏟아지고 하반기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가 예상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가 삼성에게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점유율 34%로 2위에 올랐으며 대부분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됐다. 화웨이 제품 중 중국 외 지역에서 판매되면서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가 제공되는 유일한 제품은 메이트 20X였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가 올해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연말까지는 5G 스마트폰의 가격을 200달러 이하로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입지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실적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5G 스마트폰의 경쟁은 그 외 중국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미·오포·비보·리얼미 등은 5G 칩셋 솔루션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6과 7시리즈, 삼성, 미디어텍, UNISOC, 하이실리콘의 5G 칩셋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쇼빗 스리바스타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올해 퀄컴이 입지를 더욱 넓혀 전체 5G 스마트폰 칩셋 시장의 약 40%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화웨이는 약 27%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디어텍의 5G 칩셋은 올해 제공되기는 하지만,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베이스밴드(baseband) 시장에서는 애플이 퀄컴의 베이스밴드 솔루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돼 퀄컴은 올해 5G 스마트폰 베이스밴드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한국·미국·유럽연합(EU)에서 V50 시리즈를 출시한 LG는 점유율 10%로 3위에 올랐다.

비보는 중국 내 판매량에 힘입어 점유율 5%로 4위에 올랐으며 서브 브랜드인 아이쿠(iQoo)에서 지난해 최저가의 5G 모델인 500달러 이하 가격대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비보는 삼성을 제외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삼성 5G 칩셋을 채택한 업체이기도 하다.

점유율 3%로 5위에 이름을 올린 샤오미는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400달러 이하 가격대의 5G 스마트폰을 런칭했다. 오포는 중국·EU·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프리미엄 부문 5G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점유율 2%를 기록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올해 4G에서 5G로의 전환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양의 5G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대규모 시장에 적절한 가격대 확보를 위해 5G 폰의 평균판매가격(ASP) 인하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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