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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켜”…ITZY부터 강다니엘까지, 컴백 강행한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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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0. 03.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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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위), 노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맞은 가요계에서도 컴백을 감행한 가수들이 있다. 가수들이 컴백을 미루고, 관객이 모이는 콘서트가 연일 취소되고 있는 와중에 컴백한 가수들의 음악이 얼어붙은 가요계를 즐겁게 하고 있다.

먼저 JYP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그룹 ITZY(있지)는 지난 9일 두 번째 미니앨범 ‘IT’z ME’(있지 미)를 발매하며 컴백을 알렸다.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ICY’(아이씨)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던 ITZY는 특유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이번 신곡 ‘WANNABE’(워너비)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뿐만 아니라 음반 판매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모으는 것. 또한 ‘WANNABE’의 뮤직비디오 역시 4000만 뷰를 돌파하며 ‘달라달라’와 ‘ICY’에 이어 1억 뷰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장기간 음원차트 정상을 지켰던 보컬그룹 노을 역시 12일 새 싱글 ‘문득’으로 컴백했다. 발매 직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이번 ‘문득’ 역시 ‘롱런’을 기대해볼만하다. 노을의 이번 신곡 ‘문득’은 누구나 하나쯤은 안고 살아가는 마음속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발라드 곡이다. 헤어진 후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다가 문득 떠오르는 행복했던 그때를 그리워하며 울컥해지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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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왼쪽부터), 강다니엘, 옹성우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꽃길’ ‘터널’ 등으로 대중들에게 ‘힐링’을 선사해온 구구단의 세정 역시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대중과 만난다. 오는 17일 발매될 세정의 새 싱글 ‘화분’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함께 한 곡이다. 그간 위로와 힐링에 집중해왔던 세정은 이번 ‘화분’을 포함한 앨범으로도 어려운 이 시기에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세정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화분’을 포함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강다니엘의 소식도 반갑다. 강다니엘은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CYAN’(사이언)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이번 앨범은 강다니엘이 지난해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를 잇는 ‘COLOR’ 시리즈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또한 강다니엘은 최근 미국 포틀랜드에서 촬영한 SBS FiL 리얼리티 ‘안녕, 다니엘’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만큼 신곡 발표 역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과 함께 그룹 워너원에서 활동했던 옹성우가 첫 솔로 신곡을 내놓는다. 워너원 활동 이후 JTBC ‘열여덟의 순간’의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했던 옹성우는 25일 첫 번째 미니앨범 ‘LAYERS’(레이어스)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나선다. 이번 앨범에는 옹성우가 느껴온 감정을 ‘레이어링’한 앨범으로 진솔한 내면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옹성우는 이번 앨범 전곡에 작사, 작곡을 참여하며 성장한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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