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체 전파 차단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음압특수구급차 11대 구입에 필요한 예산 22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압특수구급차는 병원체 전파 차단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차량 내부 공기가 외부로 세어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감염병 환자 이송에 사용되는 특수구급차량이다.
도는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반기 중 음악특수구급차를 춘천, 원주, 강릉, 태백, 속초, 삼척시, 횡성, 영월, 정선, 화천, 양구군에 배치할 예정이다.
배치 예정인 음압특수구급차는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일선 소방서의 요청이 있으면 시군 보건소가 공동 활용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11개 보건소에 음압특수구급차를 배치하면 감염병 환자의 안전한 이송과 의료진들의 2차 감염 확산 예방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