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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쌀, 5년 연속 해외수출길...쌀 18톤 러시아 수출

장성쌀, 5년 연속 해외수출길...쌀 18톤 러시아 수출

기사승인 2020. 03. 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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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2015년부터 농가보급 '조명1호' 품종
안정적인 수출기반 확보, 정착단계 접어들어
조명 1호 5년 연속 해외 수출
전남 장성군 통합RPC가 러시아 수출을 위한 쌀을 컨테이너에 적재하고 있다. /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지역에서 재배한 쌀을 5년 연속 러시아·미국 등으로 수출했다.

31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군통합RPC가 ‘조명1호’ 쌀 18톤을 러시아로 수출했다. 장성쌀이 5년 연속 러시아 수출을 기록해 현재까지 해외 수출 규모가 총 256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2015년부터 조명1호를 농가에 보급했다. 밥맛이 좋고 병해충에 강하며 조생종(표준보다 일찍 피고 성숙하는 종)이어서 추석 전 햅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NH농협의 가공용 즉석밥 ‘소반’의 원료곡으로 쓰이고 있으며 전남의 주력품종인 새청무와 함께 ‘2021년 공공비축 수매품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두석 군수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장성 ‘조명1호’ 쌀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전략품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쌀 수출 생산단지 시범사업’(2017~2019년)을 유치해 체계적인 재배 메뉴얼과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했다. 벼 육묘 및 경화장, 곡물건조기 등의 시설지원으로 고품질 쌀 생산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 맞춤형 비료, 못자리 상토, 병해충 육묘상자 처리제, 액상규산과 공동방제 등을 지원해 2년 연속 도내 쌀 생산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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