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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고3, 올해 대입 이렇게 준비하세요!

온라인 개학 고3, 올해 대입 이렇게 준비하세요!

기사승인 2020. 04. 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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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발휘할 전형 찾아야...2021학년도 수험자료 적극 활용
고3 온라인 개학 D-1<YONHAP NO-4007>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서울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3학년 서채연 양이 자택에서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예습하고 있다./연합
2021학년도 대학입시의 최대 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고3 수험생의 온라인 개학이 9일 시작된다.

개학이 한 달 이상 미뤄진 탓에 입시 일정도 촉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4월로 미뤄진 교육청 3월 모의평가를 비롯, 학교 중간고사 준비 등 전년보다 빠듯하게 대입 준비를 해야 한다. 8일 입시전문업체들과 적절한 학습방법 등 올해 입시대책을 알아봤다.

◇수험생 장점 최대 반영 대학·학과 노려야

개학 연기에 따라 올해 대학수학능력평가 일정도 2주 연기됐다. 다만 미뤄진 대입 일정이 고3 수험생이나 ‘N수생’ 등 누구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은 필요치 않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우선 대입을 앞둔 수험생은 본인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전형요소를 살펴봐야 한다. 본인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대학이나 학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대입은 크게 수능,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논술 등 3개 평가요소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전형은 대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올해 수험생들의 부담은 다소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전날 발표한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은 온라인 수업 기간에 학교가 무엇을 중심으로 평가할 것인지를 제시하고 있지만, 평가의 대부분은 ‘등교 개학’을 바탕으로 했다.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지필평가가 어렵고,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제외한 ‘과제 수행 중심 수업’과 ‘콘텐츠 활용형 수업’은 교사의 확인이 있어야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즉 교사가 제시한 과제를 수험생 스스로 충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수업은 학년 별로 동일한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충실해야만 중간고사 혹은 기말고사에서 실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개 ‘2021학년도 수험 자료’ 활용해야

이날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1학년도 수험 자료’는 영역별 시험의 성격 및 평가 목표, 학습 방법, EBS 연계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이어진 ‘어려운 수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통 시험인 국어영역은 화법과 작문, 언어, 독서, 문항을 바탕으로 여러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된다. 기초적인 어휘의 의미와 용법을 정확히 알고, 글 전체를 이해하고 있는지, 교과서에 있는 문학 작품 중심으로 깊이 있게 이해를 하고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수학영역은 문제해결의 기본 수단인 기본적인 계산 능력을 비롯, 문제해결 절차인 알고리즘 구사 능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인 성질로부터 특수한 성질을 연역하기’ ‘반례 찾기’ ‘유사성 유추하기’ 등 문제가 출제된다.

영어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읽고 세부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 문장과 문장의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 문단 내용을 문장으로 요약하는 능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들은 원격 수업 기간에 과제와 수업 평가 방식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이는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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