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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미국, 무역적자 확대, 가계부채 역대 최고치 기록

코로나19 대유행 미국, 무역적자 확대, 가계부채 역대 최고치 기록

기사승인 2020. 05. 0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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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 상품·서비스 수지적자, 444억달러...2018년 12월 이후 최대
수출 9.6% 하락, 감소폭 역대 최대...수입 6.2% 하락, 11년만 감소폭
가계부채 14조3000억달러...2008년 종전 최고치 경신
Trade G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확대됐고, 가계부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4일 중국의 콘테이너선이 미 워싱턴주 타코마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사진=타코마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확대됐고, 가계부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3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전달의 398억달러에서 444억달러(54조4122억원·11.5%)로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적자 규모는 2018년 12월 이후 최대다.

수출은 9.6% 줄어든 1877억달러를, 수입은 6.2% 감소한 2322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2016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출 감소폭은 역대 최대 규모이고, 수입은 2009년 1월 이후 약 1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라고 전했다.

서비스 수지는 212억달러의 흑자를, 상품 수지는 656억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과의 상품수지 적자는 수출이 소폭 늘어나고 수입이 줄면서 21.3% 감소한 155억달러를 기록했다. 2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당초 399억달러에서 398억달러로 수정됐다.

아울러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가계부채는 전 분기 대비 1.1% 늘어난 14조3000억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로 종전 최고치였던 2008년 3분기의 12조7000억달러보다 1조6000억달러 많았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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